뉴 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내한 공연

입력 2003-05-21 15:44:39

국내에도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는 뉴 에이지 피아니스트 구라모토 유키의 내한 연주회가 22일 오후 8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4월 발매된 새음반 '콘체르티노' 홍보와 함께 방한한 구라모토는 '로망스' '명상' '루이스 호수' 등 많은 히트곡을 갖고 있으며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광고 배경음악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조지 윈스턴과 자주 비교되는 구라모토는 단순하면서도 다소 직선적인 윈스턴에 비해 동양적인 멜로디와 이를 감싸는 부드러운 분위기를 갖고 있다.

도쿄 공업대에서 물리학 석사학위를 받은 이색 연주가인 그는 클래식 피아니스트로 출발했지만 1986년 첫 음반 '회상'에 수록된 '루이스 호수'가 크게 히트함으로써 본격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출발했으며 '콘체르티노'까지 8매의 음반을 발매했다.

작곡은 물론, 편곡·실연까지 하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40여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함께 대구를 방문한다.

'로망스' '리파인먼트' 등 귀에 익숙한 곡들외에 신작에 실린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7만/6만/5만/4만원. 공연문의 053)626-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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