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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21일 김모(18.대현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20일 밤 11시쯤 대구 ㄱ대 농구장 여자화장실에서 권모(23.여)씨를 성폭행하려다 비명을 듣고 달려온 권씨의 남자친구(23)에게 붙잡혔다는 것이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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