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동남아 투어가 취소되면서 3주 미뤄진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공연 계획이 확정됐다.
공연을 주관하는 SJ엔터테인먼트는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이 6월 21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며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공연은 취소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밴드, 백코러스, 백댄서, 기술 스태프 등 85명이 내한하며 최첨단 조명과 음향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음향시스템 V-DOSC는 소리를 원하는 거리 안에 일정한 음량으로 전달하는 장치. 관객이 좌석의 위치에 상관없이 똑같은 음질을 즐길 수 있을뿐 아니라 소음으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함도 사라지게 됐다.
머라이어 캐리의 방한은 99년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합동공연과 지난해 11월30일 앨범 프로모션에 이어 세번째로 단독 내한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라이어 캐리는 90년 데뷔 앨범에서 'Vision of Love', 'Love Takes Time', 'Someday', 'I Don't Wanna Cry' 등 4곡 연속 넘버원을 기록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여성보컬상을 거머쥔 후 지금까지 1억5천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전세계 팝 음악계를 석권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발표한 12번째 앨범 'Charmbracelet'의 수록곡을 비롯해'Sweetheart', 'My All','Emotions','Vision of Love','Without You' 등 귀에 익은 히트곡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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