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세계인명사전 부녀가 나란히 등재

입력 2003-05-19 12:05:33

한국에 있는 아버지와 미국서 공부 중인 고등학생 딸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명사전에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19일 코스닥기업인 씨티씨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 연구소장인 조기행 박사의 딸 성경(17)양은 최근 미국의 인명사전 발행기관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서 미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발간한 2003년도 인명사전(who's who high school students in America)에 등재됐다.

한국에서 한영외고를 다니다 2년전 아버지가 잠시 씨티씨바이오 미주지사로 발령났을 때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조양은 현재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 '그레이스메모리얼 스쿨(11학년)'에 다니고 있다.

조양은 이 학교 입학 첫해 실시된 수학경시대회에서 입상하고, 학내.외봉사활동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등 학교활동에 적극적이었다고 조 박사는 설명했다.

마르퀴스 재단은 인명사전에 수록된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면 20만달러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조 박사는 같은 재단에서 발행하는 '후즈 후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who's who Historical Society)' 2003년도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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