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장중 600선이 다시 무너졌다.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물이 확대되자 600선밑으로 주저앉았다. 기관은 매도, 개인 및 외국인은 각각 순매수를 나타냈다.
증시전문가들은 "프로그램 매물이 큰 규모로 나오고 있으나 이를 받아줄 만한 매수주체가 없어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며 "미국 증시 하락 등과 함께 국내 수급이 호전되지 않고 있어 약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45(2.36%) 하락한 596.36으로 마감됐다. 지수는 계속되고 있는 매물 압박과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7.04포인트 내린 603.77로 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물이 대규모로 쏟아지며 6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개장초부터 빠르게 늘어난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2천547억원에 달했으며 기관은 2천67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 2천254억원 순매수를, 외국인은 173억원 매수 우위를각각 보였으나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전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의료정밀(-5.02%)과 증권(-4.24%)이 두드러진 하락률을 보였다. 내린 종목은 616개(하한가 1개)로 오른 종목 169개(상한가 11개)를 압도했고 40개는 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POSCO(보합)를 제외하고 일제히 떨어졌다.거래량은 3억5천50억원, 거래대금은 1조6천811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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