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2호기가 발전기 및 송전계통 보호계전기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울진원자력본부는 "16일 새벽 2시쯤 원전 2호기에서 발전기 및 송전계통 보호계전기 고장으로 원자로 및 터빈 발전기가 자동으로 정지됐다"고 이날 밝혔다.
울진원전측은 발전기를 완전 해체, 손상된 부분을 복구하고 다시 조립을 해야하기 때문에 발전재개까지는 30~4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발전정지에 따른 전력 미공급분은 보유하고 있는 예비전력으로 대체하는 한편 월성·영광·고리원전측과 협의, 예방정비를 위해 발전을 중단하고 있는 각 원전의 한 개 호기에 대한 정비 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기간조정을 통해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울진원전측은 "이번 정지는 비 안전계통인 발전기측 고장인 만큼 원자로의 안전성과는 무관한 경미한 사항"이라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