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현대자동차 부품업체인 발레오만도(주)가 노사간 단체협상이 결렬되면서 16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노조측 간부 50여명은 사측의 성의 있는 협상을 촉구하며 회사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특근과 잔업거부 등 쟁의행위에 들어간 발레오만도 노조는 주말(17일)과 휴일(18일)의 특근을 거부키로 하고 오는 19일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날 사측의 긴급제안으로 시작된 24차 협상에서 노조측은 고용보장 100%를 요구했고 사측은 완전보장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 협상이 결렬됐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