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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진모(52.대구 대명동)씨에 대해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진씨는 작년 2월 대구 향촌동에 사무실을 차린 뒤 "강원도 카지노에 투자하면 매주 13%나 되는 배당금을 주겠다"는 광고를 내 4명으로부터 2억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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