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에너지 공급이 줄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대책부터 마련해둬야 합니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류승원 회장은 석유 공급이 줄면 산업이 중단되고, 사회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석유 공급이 줄어 기름값이 급등하면 당장 자동차 운행부터 크게 줄 것인 만큼 정부는 이를 대비한 대중교통 체계를 미리 세워야 한다"며 "에너지 대란이 발생하면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심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세금·보상·복지 등 사회안전망 구축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석유를 대신할 수 있는 에너지원 개발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 정책을 세우고, 조수력·풍력·태양력 등 재생가능에너지를 개발,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회장은 우리 생명 기반인 농촌 살리기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첨단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농촌이 사라지면 국민 모두가 공멸할 수밖에 없다"며 "농민 보호 및 농촌 공동체 복원을 위한 장기적인 농정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생명기반을 살리기 위해선 국토종합계획, 도시계획 등을 전면 수정 및 폐지하고 자연생태계 보존과 복원 중심의 정책으로 하루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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