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경찰서는 13일 군위군 부계면 ㅈ온천호텔 동물원에서 반달곰 우리에 손을 넣다 고객이 다친 사건과 관련 이 호텔 관리책임자 유모(40)씨를 안전관리 책임을 물어 형사입건.
경찰에 따르면 하모(40)씨는 지난 3월8일 동료 100여명과 함께 이 호텔에 투숙한 후 다음날 오전 6시 50분쯤 산책길에 주변의 잡초를 뜯어 철망에 갇혀 있는 12년생 반달곰에게 주려다 순식간에 손을 물렸다는 것.
경찰관계자는 "곰우리에 손을 넣는 상식밖의 행동을 한 하씨도 잘못이 있지만,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맹수를 사육하면서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호텔측 책임도 크다"고 밝혔다.
군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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