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추모 음악회

입력 2003-05-14 09:28:08

음악인과 문인들이 함께 서울에서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음악회를 마련한다.

한국음협과 한국문협은 공동으로 14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참사추도음악회를 갖는다.

시인 김남조 성찬경 정공채 최은해 이근배 신달자씨 등이 '비분의 천둥소리' '2003년 2월18일 오전 9시53분' '하늘에 오르시어 고이 잠드소서' 등 추도시를 낭독하며 진귀옥(소프라노), 이현(테너), 이옥희 고중원 김지현(피아노), 피호영 김정현(바이올린), 강창우(비올라), 김정현(첼로), 김동진(클라리넷), 곽정선(바순)씨 등이 출연,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죽음과 소녀', 글린카의 '피아노, 클라리넷, 바순을 위한 트리오' 등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인들의 제안으로 한국음협이 한국문협에 헌시작시를 의뢰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문의 02)744-8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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