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털다 적발 경비원 폭행

입력 2003-05-09 12:51:37

칠곡경찰서는 9일 경부고속도로 공사장에서 건설장비를 훔치려다 들키자 경비원을 폭행하고 휴대전화와 차량 열쇠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사는 곳이 일정치 않은 유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8일 새벽 4시쯤 칠곡군 석적면 포남리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 제2공구에서 건축자재 H빔 12개(시가 42만원 상당)를 훔쳐 차에 싣던 중 들키자 경비원 정모(70)씨를 때리고 신고를 못하도록 휴대전화와 차 열쇠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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