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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부경찰서는 8일 초.중학생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며 돈을 빼앗은 혐의로 시내 모고교 2년 최모(17.포항시 대도동), 박모(17.포항시 죽도동)군 등 고교생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군 등은 오락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놀이터 등지에서 놀고 있는 초.중학생 79명을 상대로 72회에 걸쳐 12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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