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안전사고 잇따라

입력 2003-05-03 13: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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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6시50분쯤 포항시 송라면 대전1리 삼부내화 뒤편 논에서 트랙터를 운전하던 정모(47·송라면 화진리)씨가 부주의로 트랙터가 전복되면서 숨졌다.

경찰은 정씨가 입구가 좁고 지반이 무른 논으로 진입하려다 트랙터가 1.5m 아래 논으로 떨어지면서 트랙터에 깔려 압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2일 오후 5시30분쯤 포항시 기계면 미현리 채소밭에서는 마을 주민 이모(40)가 작업 중이던 48HP 트랙터에 치어 숨졌다.

사고를 낸 다른 이모(42·기계면 미현리)씨는 "트랙터 뒤편에서 로터리작업을 구경하던 이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후진하다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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