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매천로(대구 북구 칠곡IC입구~신천대로). 개통을 이틀 앞두고 마지막 점검 작업이 한창이었다.
칠곡IC입구에서 매천로 시작 지점인 태전 고가교 입구로 진입하자 확 트인 왕복 8차로가 펼쳐졌다.
교량으로 들어서면 다시 왕복 4차로로 변했다.
길이 340m의 고가교가 끝나면 다시 왕복 6차로가 이어졌다.
약 2km 가까운 시점부 직선 코스는 대구시내 다른 도로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만한 시원한 느낌을 줬다.
곧 이어 태전교로 빠질 수 있는 길이 나타났다.
한일아파트 등 인근 주민들의 통행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은 주민들의 매천로 이용 편의를 위해 당초 설계를 변경, 진출입구를 만든 곳.
조금 더 가니 매천초교 앞 네거리가 나왔다.
좌회전하면 팔달로로, 우회전하면 인근 주택지로 빠질 수 있었다.
현재는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 향후 교통량이 늘어나면 남북간 고가도로가 들어설 예정이다.
네거리를 지나 조금 더 진행하니 매천 지하차도가 나왔다.
지하차도로 들어가면 곧바로 매천교까지 갈 수 있고, 지상도로로 진행하면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빠져나갈 수 있었다.
매천대교 진입 직전에 좌회전하면 팔달교, 우회전하면 사수동으로 빠지는 길이 나타났다.
매천대로로 올리자마자 곧장 신천대로가 보였다.
성서방향으로 우회전, 상동교 방향 좌회전이 모두 가능하다.
급커브여서 신천대로방향 좌회전 차량은 안전운전을 해야한다고 조한철 감리단장은 말했다.
성서방향에서 매천로쪽으로의 좌회전도 가능했다.
성서쪽에서 신천대로를 타고 오던 차량들이 훨씬 편해졌다.
다시 거꾸로 강북쪽으로 진행해봤다.
매천대로로 올라서면 곧 팔달동으로 빠지는 길이 나타났다.
강북쪽으로 계속 가다보면 태전교로 빠지는 길,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빠지는 통로가 연이어 나타나 이 지역의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매천로 전구간 통행제한속도는 80km. 좌우 녹지공간이 많고 느티나무·은행나무의 가로수도 심겨져 운전자의 시야를 밝게 해주는 느낌도 있었다.
매천대로는 2일 오후 4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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