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회장 노희찬) 회장단과 김홍식 (주)금복주 회장을 비롯한 지역 원로인사 20여명은 1일 오후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와 조해녕 대구시장을 잇따라 방문, 대구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쇄신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지역 경제계 인사들은 이날 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계경제 침체, 이라크전쟁, 북핵문제, 사스발생 등으로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대구는 지하철참사까지 겹쳐 제조업, 유통.건설업은 물론 중소 영세 상인들까지 IMF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함께 걱정하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조해녕 대구시장에게는 "지하철 참사에 따른 현안들을 조속히 마무리짓고 지역 분위기를 쇄신, 대구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양성자가속기 유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KIST) 설치 △한방바이오밸리 △대구테크노폴리스 △포스트 밀라노프로젝트 등 대구의 주요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 지도층 인사들이 수시로 모임을 갖고, 현안의 성격과 특성에 따라 각 기관.단체별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한 뒤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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