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대구 상인1동 월촌보성화성타운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달서구청 정문앞에서 1시간여 동안 '골프연습장 건축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골프연습장이 세워지면 수면권 침해, 교통혼잡·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고통이 심하다"며 "건축허가가 취소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김태군 달서구청 건축과장은 "한번 내린 건축허가를 취소할 수는 없다"며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 '단양 우씨 열락당 종중'에서 골프연습장 대신 다른 용도로의 변경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대구 상인1동 산76의3번지 골프연습장 예정 부지는 '단양 우씨 열락당 종중'이 3월 4일 달서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4월 초순부터 터닦기 작업에 들어갔으나 이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으며, 구청은 지난달 8일 건축주에게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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