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산림청이 실시하는 2002년도 '산림행정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상 기(旗)와 포상금 300만원을 수령한데 이어 재정 인센티브 40억원을 추가로 배정받아 올 산림사업 추진을 위한 상(賞)사업비가 72억원으로 늘어났다.
경북도는 29일 이번 산림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은 지난해 8월 태풍 루사로 발생한 360ha에 이르는 산사태에도 불구, 도내 산림관련 기관·단체가 합심해 산사태 피해조사와 설계지원·응급복구 등 수해복구에 신속히 대처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산사태 예방 목적으로 1986년부터 2002년까지 설치한 230여개소의 사방댐 시설지역이 산에서 흘러내리는 토석류를 차단, 재해방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사방시설의 중요성을 일깨운 것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지난 1월 산림청의 산불방지 최우수기관과 환경친화적 임도시설 우수기관으로도 이미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32억원을 확보해 둔 상태였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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