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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2시14분쯤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 강창수(34)씨 집 컨테이너 박스에서 강씨와 내연의 관계인 최모(37·여), 박모(29·여)씨 등 3명이 함께 술을 먹다 시비끝에 강씨가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3명 모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청도·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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