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녕 대구시장는 29일 낮 12시부터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양성자가속기 대구 유치 등 지역의 각종 현안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이날 조 시장은 노 대통령에게 지하철 참사 수습상황을 보고하는 한편 "양성자 가속기는 당초 과학기술부에서 공고 선정한 기준 및 절차에 의해 최적 후보지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구는 접근성.인전자원 등에서 양성자가속기 사업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또 하계U대회 성공의 관건인 북한의 대회 참가가 성사될 수 있도록 이를 남북 장관급 회담에 의제로 채택하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며 정부의 U대회지원반(행정자치부)을 통한 범국민 참여 분위기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는 전국 시.도지사 16명과 국무총리 등 정부각료 7명, 청와대 비서진 10명 등 총 33명이 참석했다.
김두관 행자부 장관은 대통령이 주재하는 시.도지사회의를 3개월마다 한번씩 정례화해 열기로 했다고 시.도지사에게 설명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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