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구고가 경북도교육청이 실시한 도학력진단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구고는 지난달 14일 1학년을 상대로 실시한 도내 학력진단 평가에서 윤성원(15)군이 493점(만점 500점)을 얻어 3만1천720여명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낭우 경구고 교장은 "포철고.경북과학고 등 도내 우수고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며 "학생들의 평균성적도 도 전체평균보다 50점 이상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괄목할 성과를 올렸다"고 자랑했다.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의 애쓴 노력이 이제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재단이 우수학생을 유치키 위해 경구중을 설립, 경구중을 거쳐 고교로 진학한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이학교 이영호 교무부장의 말이다.
이 부장은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교사들이 무보수로 늦은 시간까지 야간특별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국.영.수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해서는 성적향상 프로그램을 편성,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EBS 교육방송 교재에 대한 선행학습을 실시 후 방송교육 청취는 학생들이 수학능력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수 있게 함은 물론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미교육청 김동관교육장은 "경구고를 비롯 구미지역 고교들의 학력이 점차 향상되고 있다"며 "특히 경구고는 야간자율학습 확대 등 특기적성교육에 따른 학사운영으로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1984년 개교한 경구고는 지난해 12월 '제7차 교육과정 시행 사립 Ⅳ그룹 최우수교'로 선정됐으며 경북도 수준별 교과과정 운영 지정 등 최근들어 지역 명문고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구미.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