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입력 2003-04-29 09:47:49

경북 영양군 입암면 원리(두들마을)에서 1910년 태어난 이병각 시인은 결혼(1922년)뒤 서울로 올라가 보성고보에 입학(1925년)했으나 이듬해 6.10만세 사건으로 퇴학당했고 1929년 일본 중앙대학 재학중에도 학생운동으로 강제귀국, 투옥된뒤 1932년 풀려났다.

1922년 김호영과 결혼, 3녀를 두었던 그는 1941년 후두결핵으로 32세로 요절하기 전까지 고향출신의 조지훈.세림 형제를 비롯한 문인들의 등단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월북 유명시인으로 집안동생뻘인 이병철에게도 시작을 가르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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