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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33분쯤 청도군 화양읍 남성현역 서울기점 354.6km지점에서 대구발 마산행 제9421호 무궁화열차(기관사 이강지) 2량이 탈선해 경부선 하행열차가 정시보다 20, 30분 지연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사고는 공사 중인 선로의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레일이 휘어져 발생한 것으로, 사고지점이 남성현 역에서 300m 떨어진 곳이어서 열차가 서행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청도.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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