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의료투어 1호 꽃마을 한방병원

입력 2003-04-26 11:44:20

"꽃마을 한방병원은 한·양방 협진과 함께 다른 대체의학과의 접목을 통해 보다 현대적이고 과학적인 의료창출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경주시 의료투어 제1호 병원으로 지정된 명경의료재단 꽃마을경주한방병원 김동렬(47) 병원장은 "서울 꽃마을의 뛰어난 병원 운영시스템과 경주한방의 훌륭한 하드웨어를 접목시켜 주민에게 봉사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꽃마을한방병원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상대로 차원 높은 의료투어 프로그램을 펴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한방병원내 양방 의원 및 병리실을 함께 개설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꽃마을한방병원이 수도와 지방간 의료체계 및 의료정보 공유를 위해 영남 일원 고객들에게 가까이 다가온 이상 지역 주민들이 보다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그는 말했다.

"전 직원이 환자들에게 편안한 마음을 갖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한 김 원장은 "성인병 무료검진 순회 프로그램도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주시 탑동 오릉 옆에 자리잡은 꽃마을경주한방병원은 대지 1천30평, 연건평 330평 규모의 대형 전통한옥에 현재 진료과목은 한방내과·침구과·한방부인과·한방 안이비인후과와 가정의학 등 5개. 통증 치료와 수험생 기억력 증진 및 치매예방·어혈 등을 전문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최신 의료기법을 활용한 각종 전문 클리닉을 운영, 지역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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