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입암농협 대의원 60명은 농협중앙회의 합병요구에 대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해 25일 중앙회에 전달했다.
대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입암농협 2천여 조합원과 임직원은 경영정상화 노력을 다하고 합병유예를 요구한다 △영양·청송농협과는 합병할 수 없다 △유예기간 없이 합병을 요구한다면 안동농협과 합병을 추진한다 △안동농협과 합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입암농협 대의원회는 파산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대의원들은 입암농협의 합병이 불가피할 경우는 고추 주산지 조합인 영양·청송농협과는 자체 고추가공공장 보유를 감안하면 조합원에게 실익이 없고 경제사업 위주의 농촌형 농협과의 합병은 건전·자립경영이 불투명해 반대한다고 했다.
한편 입암농협 이사회는 25일 회의를 갖고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예금자보호자기금 관리기관에 다음달 2일까지 조합정상화계획 제출 이후 조합장이 직접 소명에 나서기로 결정해 향후 회생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양·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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