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겪고 있는 청송 진보농협이 농협중앙회로부터 합병 통보를 받았다.
청송 진보농협은 지난해 군납용 고추 납품비리와 관련, 고추 수매사업 손실액 29억300만원을 포함 총 65억1천100만원의 적자를 냈다.
진보농협은 따라서 지난해 농협중앙회가 전국 1천363개 회원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경영평가에서 최하위 5등급 판정을 받아 인근 농협과의 합병 통보를 받게된 것.
이에 따라 진보농협은 조합원 총회를 거쳐 합병에 따른 자체결의를 거쳐 최종 합병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진보농협에 대해 부실원인 조사를 실시해 부실책임이 있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재산 가압류 및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계획임을 밝혔다.
경북 북부지역에는 영양 입암농협과 지난해 청송축협으로 흡수 합병된 구 영양축협도 이번 농협중앙회의 특별조사를 받게된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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