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연극영상과 개그동아리 '환골탈태'가 전국 대학생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으로 수상했다.
지난 20일 한국과학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전국 과학개그콘테스트에 재학생 류창원(25) 최석주(24) 정병수(21) 김동현(21) 군이 출전, 본선 진출 12개팀 중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환골탈태'의 전국 개그콘테스트 제패는 지난 2000년 김시덕.강현욱 콤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류군 등은 이번 대회에서 '다이어트 우산'을 비롯 엽기적인 신상품 개발을 소재로 한 엽기개그를 선보였다. 심사위원 코미디언 전유성씨는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엽기적인 과학용품을 개발한 것도 놀랍지만 이를 풍자한 개그가 일품이었다"며 대상 선정이유를 밝혔다.
개그동아리 '환골탈태'는 지난 2000년 MBC가 주최한 전국대학개그동아리 선발대회에 출전, 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이때 멤버였던 김시덕씨가 현재 KBS 개그맨 공채시험에 합격, 현재 TV프로 '개그콘서트'에서 경상도 사투리개그로 인기절정에 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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