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불편사항은 인터넷으로 신고하세요'.
영남대가 최근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대학구성원 누구나 학교시설물과 관련된 불편사항을 신고, 처리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신고제'를 시행해 눈길.
대학행정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입한 이 제도는 불편사항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 처리하기 위해 실명제로 운영되고 있다.
시행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22일 현재 총 12건의 불편사항이 신고됐고, 조회 수도 이미 1천 회를 넘어 대학 구성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민원처리과정에서 궁금증을 덜기 위해 해당부서 담당자는 답변 글이나 이메일로 처리 완료시한을 통보하거나 처리지연 사유를 설명, 신뢰 구축과 책임행정 정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터넷 신고제'는 대학원생 허준혁(30·기계공학부 석사과정 4기)씨가 지난해 2학기에 제안한 내용을 구체화한 것. 허씨는 "초고속인터넷망이 구축돼 있어도 이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라며 "웹상의 민원처리창구는 행정 효율화는 물론 대학구성원들의 주인의식 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취지를 설명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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