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홍보도 이제 스포츠마케팅 시대'.
경일대는 지역대학 중 학교 홍보에 스포츠마케팅 개념을 본격 도입, 생존경쟁이 치열한 입시홍보전에 대비하고 있다.
경일대가 스포츠마케팅에 눈을 뜬 계기는 전체 학과의 70%가 이공계열인데다 재학생의 80%가 남학생이라는 점 때문. '강한 대학, 빠른 대학'을 캐치프레이즈로 역동성에 초점을 맞춰 스포츠분야에 학교 홍보를 접목시켰다.
올해 초 대구FC 창단과 때를 맞춰 월드컵 경기장내 롤러보드에 대학로고와 심벌이 담긴 광고물을 설치, 톡톡히 재미를 봤다는 후문. 연고팀 삼성라이온즈의 홈구장인 대구야구장에도 불펜 및 외야펜스 등에 홍보광고물을 부착해 눈길을 끌었고, 대학생 스포츠축제인 U대회 성공기원을 위한 참여캠페인도 펼쳐 이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경일대는 오는 27일 고교생 '3 on 3 농구대회' 개최와 함께 오는 6월 대학산악팀과 OB팀으로 구성된 경일대 산악회가 해발 8,035m 히말라야 가셔브룸Ⅱ 등반을 떠날 예정이다.
경일대 정재일 기획처장은 "스포츠마케팅이 대학 홍보전략과도 부합하지만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U대회 및 대구FC, 삼성라이온즈 등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