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은하 '불의 가면' 최우수상-제14회 경북연극제

입력 2003-04-22 12:10:00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경북 연극제에서 '불의 가면'을 출품한 극단 '은하'(대표 백진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극단 은하는 2003년 경북대표 극단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6월 충남 공주에서 열리는 제21회 전국 연극제 경북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경북 6개극단이 참여, 구미와 안동·포항 등 6곳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에서 연출상은 극단 한내의 '검정 고무신'을 연출한 권동혁씨가 차지했고 미술상은 극단 은하의 '불의 가면' 미술담당 김기철씨에게 돌아갔다.

남녀 최우수 연기상은 극단 은하의 '불의 가면'과 극단 삼산이수의 '위자료'에 출연한 최일영씨와 장지숙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 우수 연기상은 극단 에밀레의 '번지없는 주막'과 극단 광장의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이 보인다'에 각각 출연한 박용수씨와 이경민씨가 수상했다.

김중기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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