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고승 선.서화전이 오는 5월4일까지 대구 중구 반월당 보현사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동화사 직할 포교당인 보현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희망 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전시판매에 따른 수익금을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돕기 후원성금으로 내놓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덕사 방장 원담 스님의 병풍그림과 강석주 큰 스님의 묵화를 비롯해 농산 스님의 도자기 그림작품과 지촌 허룡.매촌 정재원.매창 안영자씨 등의 동양화작품 선.서화 10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주지 현장스님은 "부처님 오신날 선.서화전으로 지하철참사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마련하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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