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오쯤 대구 침산동 신천대로 성북교 지하차도 주행로에 지름 2m, 깊이 2m 정도의 거대한 구멍이 생겨 팔달교 방면 2개 차로 중 1개 차로의 차량이 약 5시간 가량 통제돼 체증 현상이 빚어졌다.
이 구멍은 지표면 지름은 20cm 정도 밖에 안되지만 아래쪽은 크게 뻥 뚫린 모양을 하고 있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대구종합건설본부.대구시설관리공단.북구청 관계자 30여명이 사고 현장에 도착해 조사에 나서고 응급 복구했지만 19일 오전 현재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대구 종합건설본부 지정일 계장은 "도로 밑에 왜 이렇게 큰 구멍이 생겼는지 원인을 파악할 수가 없다"며 "원인을 밝히기 위해 다음주 관련기관과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는 안전조사팀을 꾸려 정밀 점검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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