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항만 배후공단 1단계 공사가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 오는 2006년 본격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가 17일 포항시의회에 보고한 포항신항만 배후공단 조성 용역 결과에 따르면 신항만 배후공단(총 180만평)은 1.2단계로 나눠 조성된다.
총 550억원이 들어가는 1단계(30만평, 2003~2010년)는 포항시가 지방산업단지로 지정받아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한다는 것. 이곳에는 전자.전기업종과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도시형 공장 등 무공해 첨단산업체를 비롯 폐기물처리시설과 변전소,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지원시설도 들어선다.
총 551억원이 들어가는 2단계(150만평, 2010년이후)는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다.
포항시는 1단계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110억원을 들여 문화재 지표조사와 토지보상을 마무리한다는 것. 이를위해 올해중으로 경북도로부터 지방산업단지로 지정받는 한편 내년말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05년말까지 토지수용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이처럼 신항만 배후단지가 가시화되면서 포항시는 포항상의와 공동으로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17일부터 배후공단 입주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신항만 배후공단 조성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사는 인근 신항만 건설을 위한 매립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됨에따라 토취장 확보를 못해 어려움을 겪는 신항만 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포항신항만(총16선석) 공사는 2001년 9월 대림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현재 북방파제(총 4.1km)공사가 41%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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