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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현대)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금강급 독주를 예고했다.
올 시즌 프로무대에 데뷔한 장정일은 17일 전북 진안문예회관에서 열린 2003세라젬배 진안장사씨름대회 금강급 결승(5전3선승제)에서 다양한 기술로 이성원(LG)을 3대1로 물리쳤다.
이로써 장정일은 지난 달 열린 영천대회에 이어 제60대 금강급 장사에 올라 12년만에 부활된 이 체급에서 최강 자리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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