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와 관련된 궁금한 내용, 인터넷으로 상담하세요".
경북도교육청은 17일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인터넷망을 이용한 '사이버 상담실'을 열고, 지방공무원 개개인의 근무조건 또는 신상문제 등에 대한 상담을 실시한다.
인사와 관련된 갖가지 잡음을 없애고, 농촌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인정받고 배려받는 인사풍토를 세우겠다는 뜻. 인사부서 관계자와 전화 또는 대면을 통해 상담하기 어려운 내용을 사이버 공간에서 기탄없이 털어놓고, 본청 인사부서도 이같은 어려움을 인사에서 적극 반영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인사에 대한 불만이나 건의사항이 있어도 시간·공간적 거리 때문에 본청을 찾아와 상담하기 힘들고, 전화로 대화를 할 경우도 자칫 무례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상담실은 실명제로 운영되며, 인터넷에 올라온 내용에 대해선 충분한 검토를 거쳐 성실하게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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