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혈관 입체영상 가능
경북대병원이 아산중앙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국내에선 세번째로 다중검출기전산화단층촬영기(MDCT)를 도입, 환자 진단과 관찰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이 기기는 기존 CT에 비해 촬영속도가 향상돼 한 번에 16장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고 고화질의 영상재구성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들은 혈관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수술계획의 수립은 물론 수술 후 정밀한 경과 관찰 등을 가능케 해 주고 있다.
또 심방 및 심실의 형태적 이상이나 관상동맥질환, 심장의 운동 이상 등을 검사할 수 있어 심장내과, 흉부외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구강인두의 협착과 구강인두벽의 운동이상을 진단하는데도 유용하다는 것.
김교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