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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16일 최모(57·대구 평리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15일 오후 2시쯤 부산행 경부선 무궁화 열차를 타고 대구로 오면서 옆 자리에 앉은 최모(26·여·대전 옥계동)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해 의식을 잃자 현금 20만원, 주민증,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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