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라 어린이들이 아파트 단지나 좁은 골목길의 경사진 도로 등에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차량이 다니는 아스팔트 길은 매우 위험하다.
차량이 자주 다니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그만큼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좁은 골목길에서는 갑자기 아이들이 튀어나오면 차량 운전자들은 어린이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아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작년 한해 어린이 교통사망자 중 자전거 사고로 317명이 죽고 6천2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머리를 다쳐 숨진 어린이가 70%나 된다고 한다.
현실이 이렇지만 어린이의 안전에 관심을 가지는 이가 적은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는 어린이에게 골목길에서 나올 때는 좌우를 꼭 살피고 확인한 다음 천천히 나오도록 주의를 주고 또 어린이가 자전거를 탈 때는 꼭 안전장구인 무릎보호대와 안전모를 착용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차량이 많이 다니는 대로변이나 경사진 비탈길은 위험하기 때문에 타지 않도록 주의를 주었으면 한다.
끝으로 어린이 자전거 사고예방을 위해 가정이나 학교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 대하여 더욱더 신경을 써 자전거를 타다 우리 아이들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홍성용(상주경찰서 사벌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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