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 그물에 걸린 폐어망과 폐비닐 등 해양 쓰레기를 되가져 오면 돈을 드립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시, 수협 등은 바다 오염과 어획량 감소 및 각종 해난사고의 원인이 되는 바다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15일 오전 11시 부산 남항에서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양쓰레기 수매사업 착수식에는 해양수산부와 부산해양청, 부산시, 어항협회 및 각 업종별 수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현판식, 수매마대 인계등으로 진행됐다.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은 조업 중 그물에 인양된 바다쓰레기를 바다에 버리지 않고 되가져 올 경우 40ℓ들이 마대 당 4천원씩에 수매해 처리하는 사업으로 해양부는올해 수매자금으로 20억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해양부는 어업세력이 큰 부산지역에서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우선 실시한 뒤반응이 좋을 경우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해양청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은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어업인에게는 경제적 혜택을 주고 해양환경을 개선하며 향후 쓰레기 처리비용도 줄일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유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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