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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이동통신 대리점 사장을 살해(본지 3월25일 보도)한 혐의로 이모(32·대구 평리동)씨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9시40분쯤 대구 신기동 SK텔레콤 안심대리점에 들어가 대리점 사장 송모(33)씨가 "귀찮으니 찾아오지 마라"고 하자 격분해 쇠파이프로 송씨를 때려 쓰러뜨린 뒤 창고로 끌고가 그 곳에 있던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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