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사스 감염 위험국가 입국자중 대구에 들어온 사람은 모두 134명이며 이 중 133명에 대해 사스 증상 여부를 조사했으나 10일 오전 현재 의심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시 보건과는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외국인 1명의 행방을 찾고 있다.
지난 3일 사스 증상이 의심돼 대구에서 처음으로 경북대병원 격리병실에 입원한 3세 남자아이는 증상이 호전돼 이번 주내 퇴원할 예정이다.
주치의인 고철우 소아과 교수는 "기침이 심했으나 증상이 거의 사라졌고 사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의 하나인 폐렴이 없어 이 환자의 경우 감기(상기도감염)에 의한 편도선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보건원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사스(SARS) 감염 위험국가에서 입국한 3천9명에 대한 전화 확인조사를 9일 오후 현재 53% 진행중이며 아직까지 진성 환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의심환자로 신고된 사례는 총 22건이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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