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인 1등급을 받지 못해 말썽을 빚어온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주경기장의 육상트랙에 대한 보완공사가 실시된다.
대구시종합건설본부와 육상트랙 시공사인 (주)코오롱유화에 따르면 2억5천만~3억원의 비용을 들여 10일부터 대구U대회 육상트랙에 대한 보완공사에 들어가 5월말이나 6월초쯤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주)코오롱유화측은 현재 두께 13㎜인 대구U대회 육상트랙 우레탄 트랙에 2㎜ 두께를 더하는 분사식 작업으로 국제공인 1등급 기준을 충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유화는 지난 2월말 국제육상연맹(IAAF)에 기존 대구U대회 육상트랙 제품과 2㎜ 두께를 보완한 제품에 대한 국제공인을 함께 신청, 최근 기존 트랙 제품은 불합격 통보를 받았고 보완한 제품은 국제공인 1등급 판정을 받아 이 제품으로 보완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코오롱유화는 지난 2월초 기존 대구U대회 육상트랙이 국제공인 1등급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이후 2월말 보완작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IAAF에 기존 제품과 보완 제품에 대한 국제공인을 신청했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