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소이벤처, 활성 여성호르몬제 개발

입력 2003-04-04 11:56:55

경북대 소이벤처(주)는 30대 이후 여성건강에 좋은 활성 여성호르몬제 '아가콩 플라본'을 개발, 판매한다.

경북대 황영현 교수팀이 10여년의 연구끝에 육종에 성공한 '아가콩'에 한약재를 첨가해 개발한 이 제품은 항암작용, 심혈관질환 및 치매예방 등 갱년기 여성장애에 효능이 크다는 것.

또 혈전증가, 심장질환, 암발생 등 기존 합성호르몬제가 갖고 있는 부작용이 없다는 것도 특징.

소이벤처(주)는 골다공증, 홍조, 심장질환, 자궁암, 유방암 등 각종 질환예방과 갱년기장애 예방효과가 크다는 생리활성 물질 이소플라본(isoflavone)을 일반콩보다 대량으로 함유한 아가콩을 개발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황영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는"아가콩은 이소플라본 외에도 항암작용 및 심혈관질환을 감소시키는 피틴산, 알코올성 간경변 및 치매예방 효과가 있는 레시틴, 비만을 억제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사포닌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는 호르몬대체제"라고 말했다.

판매는 경북대 소이벤처(주)의 전국 총판인 네오그린에서 하며 1개월분 7만원. 053)958-0909.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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