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가 가져야 할 힘은 무엇일까.
일단 이 화두로 책은 시작한다.
예일대 경영대학원 학장인 제프리 가튼은 상아탑의 일원으로서, 누군가를 가르쳐야 하는 선생으로서 오랜 시간동안 이 화두에 집중해왔다.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에는 두 가지의 결정적인 사건이 큰 역할을 하게 된다.
9.11 테러사건과 엔론 회계부정사건이다.
'안전한 땅' 미국이 위협을 받은 것과, '완벽한 자본주의'로 여겼던 미국식 자본주의의 도덕적 기반을 뒤흔든 사건이었다.
이런 사건으로 차세대 리더는 지난 세기와 다른 세상에서, 다른 사고를 가질 것을 강조한다.
공공의 이익을 바탕으로 한 단순 이익집단을 뛰어 넘어 전략적인 관점에서 공공정책을 평가하고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장사꾼'의 비지니스가 아닌, 인권신장과 민주주의에 대한 지원, 정부의 공식적인 외교를 지원하는 글로벌 마인드까지 요구하고 있다.
말하자면 신뢰경영이다.
삼성, LG 등 주요그룹과 국민은행, KT 등의 최고경영자들이 2003년 최우선 경영목표로 윤리경영과 신뢰경영의 체제확립에 나선 것은 새로운 세기의 '부의 혁명'을 시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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