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한국영화의 힘

입력 2003-04-02 0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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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가 잇따라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와 박진교 감독의 '죽어도 좋아'가 오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에,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도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터키의 이스탄불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이 프랑스 코냑 탐정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코냑 탐정영화제는 탐정물, 수사물 장르만 다루는 영화제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일선 경찰이나 탐정이 심사위원단에 참여해 경쟁 부문 수상작을 가리는 것이 특징이다.

박찬욱 감독의 또다른 작품인 '질투는 나의 힘'은 뉴욕의 트리베카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5월 3일 뉴욕에서 개막하는 트리베카 영화제는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만든 영화제로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김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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