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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西庵) 전 종정은 29일 입적하면서 제자들의 간청으로 열반송(涅槃頌)을 남겼다.
다음은 열반송의 내용.
'스님께서 입적하시고 나서 사람들이 스님의 열반송을 물으면 어떻게 할까요?"
"나는 그런 거 없다"
그래도 한 평생 사시고 남기실 말씀이 없습니까?
"할 말 없다"
그래도 누가 물으면 뭐라고 답할까요?
"달리 할 말이 없다.
정 누가 물으면 그 노장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갔다고 해라. 그게 내 열반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