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 제38기 졸업.임관식

입력 2003-03-26 12:59:02

육군3사관학교 제38기 생도 졸업 및 임관식이 26일 오후 2시 영천시 고경면 3사관학교 충성연병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조영길 국방장관, 이남신 합참의장, 김판규 육군참모총장 등을 비롯 군 고위장성, 지역 기관장, 생도,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태현 소위를 비롯한 신임 장교 503명이 소위로 임관해 전.후방 각 군부대에 배치된다.

한편 이날 임관한 이충훈(23) 소위는 현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작전부사령관인 이재평(54) 대령의 아들이자 수도군단 통신대대 이충무(27) 대위의 동생으로 3부자가 3사 동문이자 군인의 길을 걷게 돼 화제가 됐다.

또 이은석(24.삼촌), 이용주(25.형), 이희주(24.동생)소위 등은 형제와 삼촌이 이날 함께 임관했으며, 신승용(27), 김승록(27), 김성준(28), 장문석(27), 권순현(27), 김진수(27), 홍영현(27), 안창준(27), 천평근(27), 황민철(27), 김찬(27), 정지철(27)소위 등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의무경찰을 제대하고 다시 장교의 길을 자원했다.

안동과학대 출신인 이상연(24) 소위는 정보처리산업기사 등 전산관련 자격증 10개를 보유해 부러움을 샀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상=김태현(25)소위 △국무총리상=김석환(25) △국방부장관상=안상진(25) △합참의장상=이승훈(26) △참모총장상=윤석찬(24) △UN군 사령관상=강근호(26) △교육사령관상=장문석(27) △학교장상=최세윤(24)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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