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참사 추모음반 발매

입력 2003-03-26 09:42:31

지하철 참사를 추모하는 음반이 잇따라 발매됐다.

내고장 노래창작보급회(회장 이원녕)는 '눈물속에 핀 국화', '나의 통곡' 등 참사 추모곡(노래 정소영.윤정아) 4곡을 담은 음반 1천500장을 만들어 유가족 대책위 등에 배포했다.

또 노래창작보급회는 '대구사랑 노래모음 2집'을 함께 발표했다.

2집에는 '돌아온 반고개','추억의 팔공산' 등 낯익은 지역의 명소들이 등장한다.

MBC 신인가요제를 통해 등장한 발라드 가수 국상현도 대구 참사를 타이틀 곡으로 내세운 음반을 내놓았다.

타이틀 곡인 '대구의 눈물'은 인터넷 다음 게시판에 올린 추모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가사 내용은 희생자의 마지막 통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KBS 도전 주부가요스타에 출연해 대상을 받았던 대구출신 윤정아씨도 '여자의 정','첫사랑 약속' 등 트로트 7곡을 실은 신집 앨범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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