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앞서 25일부터 오는 4월말까지 준법투쟁에 돌입함에 따라 포항~서울 등 서울과 지방을 잇는 전국 각 노선의 무더기 운항지연 등 승객불편이 예상된다.
포항공항의 경우 대한항공은 현재 하루 10회 포항~서울을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500여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
노조는 준법투쟁을 벌이면서 조종사들이 지방공항에서 다시 서울로 출발하기까지의 그라운드 타임(대기시간)도 30분에서 규정대로 최장 1시간까지 휴식을 취하기로 해 출발이 늦어지면 상대적으로 지방공항의 출발지연 사태가 빚어질 우려가 높다.
또 터미널에서 활주로까지 20노트(약 40km) 안팎으로 이동하던 것을 최저 규정속도인 5노트(약 10km 이하) 이하로 운행키로 함에 따라 이·착륙 시간도 함께 늦어질 것으로 보여 승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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