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단지 입구 300평 규모 "재외동포에 모국사랑 고취"
경주에 해외동포 자녀들의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무궁화동산이 건립된다.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모국에 대한 사랑과 한겨레라는 정신.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단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 2, 3세 자녀들의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4월초 경주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보문단지 입구 북천 둔치에 300평 규모의 무궁화 동산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입양동포 등 재외동포 자녀들이 모국을 방문해 문화유산 투어 등으로 경주에 오면 무궁화동산을 반드시 찾아가 각자의 이름을 적은 표찰을 무궁화에 부착하는 '자기꽃 갖기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무궁화 동산 조성에 필요한 부지를 경주시로부터 제공받게 될 재외동포단은 자체사업비로 건립취지를 담은 표지석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재단은 4월 초순까지 무궁화를 심어 6월경에는 꽃이 활짝 피도록 해 현장체험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경주는 방한한 재외동포 자녀들이 반드시 거치는 곳이어서 이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무궁화동산을 건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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